부모님 약 10가지 넘을 때 정리법
부모님이 드시는 약이 10가지를 넘는다면, 약 봉투별로 나누어 두는 것보다 ‘실제로 무엇을 얼마나, 언제 드시는지’를 한 장에 모으는 일이 먼저입니다. 병원마다 받은 처방전은 각 진료의 기록이지만, 집에서 먹는 약 전체를 보여 주지는 못합니다. 매일 먹는 처방약에 가끔 먹는 진통제나 감기약, 영양제까지 더해야 현재 복용 상황이 드러납니다. 정리의 목표는 개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다른 같은 약과 목록에만 있고 먹지 않는 약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한 줄에 한 제품 식탁에 현재 사용하는 약 봉투, 약통, 처방전과 영양제 포장을 모읍니다. 약은 포장에서 꺼내 섞지 말고, 제품명과 함량이 읽히도록 사진을 남깁니다. 목록은 제품 하나당 한 줄로 작성하되, 복합제는 그 줄에 포함된 성분을 모두 적습니다. 이름을 읽기 어렵거나 성분을 모르면 모양으로 추측하지 말고 ‘확인 필요’로 남겨 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항목 적을 내용 약명 봉투나 포장에 적힌 정확한 제품명 성분·함량 성분명과 한 알당 함량, 복합제는 성분별 함량 목적 설명받은 용도, 모르면 확인 필요 복용시간 매일 또는 필요시, 한 번의 양과 안내받은 시간 처방기관 병원·진료과, 일반약이면 구입처 실제복용 실제로 먹는 양·시간, 빠뜨림이나 미복용 여부 함량과 복용량은 따로 봐야 합니다. ‘한 알에 몇 mg인가’는 제품의 함량이고, ‘한 번에 몇 알을 먹는가’는 복용량입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함량이 다른 제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숫자와 단위를 함께 옮깁니다. 목적도 약 이름만 보고 추정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성분이 여러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므로, 부모님이 설명받은 내용을 적어야 처방 맥락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매일약과 필요시약 매일약은 아침·점심·저녁·취침 전처럼 안내받은 시간 순서로 배열하면 누락을 찾기 쉽습니다. 필요시약은 매일약과 구분해, 어떤 상황에서 먹도록 안내받았는지와 최근 실제 복용일을 적습니다. ‘가끔 먹음’만으로는 사용 정도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주일에 먹은 횟수를 기억하는 범위...